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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줌마이야기

왓챠 추천영화 얼라이드

해피줌마 09년 14년 아들둘 2020. 12. 18. 14:24

왓챠 추천영화 얼라이드

 

안녕하세요 해피줌마예요
어제 우연히 tv채널을 돌리는데 나오더라고요. 채널 돌리기를 멈추고 봤어요. 새벽 1시가 다가오는 평일에 이게 왠일인가요.

신랑이랑 같이보면서

"슬펐어."

이말이 어떤결말을 이야기 하는지 스포가 될 수 있겧네요.

사실 브래드피트영화라 봤지요. 빵아저씨의 연기는 사람을 즐겁게해주니까요. 그런데 보면 볼수록 마리옹꼬띠아르에서 눈을 뗄 수가 없었어요.

브래드피트가 그녀를 훔쳐보듯 같이 숨죽여 그녀를 훔쳐봤어요. 이 임무를 마치고 나오는 이 둘의 모습은 하나의 전사같았죠. 거짓처럼 행동했으나 그 거짓된 연기들이 사랑으로 바뀌게 되요.
저들 잡은 두손처럼 평범한 일상을 꿈꾸며 결혼도 하고요.

두명의 스파이가 있고 그 둘은 각자의 '믿음' 이 있지요.

그 믿음에 따른 각자의 행동.

위험한 사랑에 빠진 남자.

나조차 믿어주지 못해 미안해요. 어쩔수 없는 선택과 믿음 속에서 가족에 대한사랑이 커져갈 수록 모든 행동이 이해가 되요.

너무 너무 아름다웠던 그대여.

두배우의 연기가 과하지 않아 좋았고 그 둘의 몰입감에 끝까지 참다 눈물을 터트려버린 영화.

두배우에게 찬사를보내며..
이 영화로 마리옹꼬띠아르의 팬이 되었어요.
제작진 감독 그리고 배우 모두 최고예요.

스토리가 탄탄하진 않아도 충분히 모든게 완벽했다 생각되요.

안보신 분들은 꼭 보시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