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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코크 리북방 순대전골

해피줌마 09년 14년 아들둘 2020. 12. 23. 01:59

 피코크 리북방 순대전골

안녕하세요 해피줌마예요
e마트갔다가 하나사면 하나더 준다는 말에 덥썩 집어온 피코크 제품이예요.

내돈내산 후기입니다.

제가 전골을 좋아하는데요. 이 코로나 여파로 국물요리는 덜 먹자고 다짐했었거든요. 살이 너무찌고 밥이 너무 맛있어서 안되겠더라고요. 그런데 하나더? 는 참기 어려운 유혹이었고 피코크 제품으론 한번도 실패를 해본적이 없기에 믿고 사봤어요. 사실 전골은 정말 조리도 너무 편해요. 볶고 지지고가 없고 다 넣고 끓이면 되니까요.

 

 

있는재료를 다 한번씩 다시 씻어서 물기를 빼서 채에 받쳐주었고요. 이 준비된 재료를 물 750ml에 넣고 끓여주다가 마지막에 깻잎을 넣으면 끝!

너무간단한 조리법이예요.
리북방은 최지형셰프의 퓨전 한식레스토랑인데요. 마쉐린2스타를 받은 분이기도 해요. 리북방은 최지형셰프가 이북출신 외할머니께 전수받은 조리법을 기본으로 쓴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제가 여기 순대를 맛보고 부드럽다고 느낀것이 이북식 순대이기 때문인것 같아요. 부드럽고 냄새가 나질 않아서 좋았습니다.

 



꽤 푸짐했고요. 4인분 순대전골이 금방 완성되었습니다. 조리시간도 15분 정도 걸렸으니까 정말 금방 할 수 있었습니다.

맛은요.
국물이 진했고 야채도 많아서 건져먹는 재미가 있었어요. 4인분이라 그런지 넉넉하게 한끼 즐길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하고 먹어서 양은 괜찮았던거 같아요. 색은 빨갛지만 많이 맵지 않았고 조미료 맛이 강하게 나지 않아서 더 담백하면서 진한 국물맛을 느낄 수 있었던거 같아요. 국물을 안 먹고 싶었는데 이 리북방 순대전골에는 칼국수를 넣어서 먹음 참 맛있겄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칼국수를 부르는 국물맛. 된장베이스라 담백하니 진하면서 깨끗한 맛이라 하겠어요.



외식못하는 요즘 순대전골이 드시고 싶으시면 피코크에게 도움을 청해보세요. 간단하게 저녁상을 푸짐하게 차릴 수 있어서 밀키트를 자꾸 사게 되는거 같아요.